도수 배우면서 일하실분 찾는곳 가지마라
도수 배우면서 일할사람을 찾는다는건 시작부터 잘못된 멘트다.
가르치는 사람이든 배우는 사람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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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자기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낄때
자기발로 뛰고 자기 통장을 털어서 해야하는게 공부다.
가르쳐주는 사람은 무슨죄인가.
교육해준다고 추가수당을 주는것도아니고
(뭐 병원에서 치료사들이 교육비를 지불 하는경우도 있다고하지만 이건 뜯어내는거지...
누구는 듣고싶을수도 있고 누구는 들을 생각없는데 일괄로 다뜯어가버리니까)
자기는 분명 비싼돈,소중한 내 시간 투자해서 배운 치료스킬을
병원에서 갑자기 저년차들한테 가르쳐줘라 하면서 퇴근 늦게하라그러고
듣는사람이 전부 열정적이면 모를까 반강제로 참여하는거니까 의욕도 점점 없어질거고.
이런 교육환경에 퍽이나 열심히 준비해서 가르쳐주겠다.
이상한 교육 쫒아다니지말고 책부터 보자.
물리치료 교육 게시판 들어가 보면 무슨 8주 완성이니 15주 완성 도수치료 특강! 실전 도수치료! 이런 제목의 교육들이 많이 보이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비용이 싼 것도 아니고(보통 60만
when-where-what-why.tistory.com
이전에 포스팅했던 글에도 언급했듯이
책으로 기본기를 다진 다음 제대로 된 학회교육을 들어도 될까말까한게 도수치료인데
검증도 안된, 년차만 높은 사람한테 내 피같은돈, 금같은 시간 쪼개서
(무료여도 문제고 돈을 내도 문제다) 병원 자체교육으로 배운다고?
나같으면 그시간에 책을 한페이지 더볼것이고
학회 홈페이지들어가서 교육일정과 교육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나한테 필요한 교육인지 확인하고 괜찮다 싶으면
교육일 정 맞춰서 들어보기도하고 그럴거같다.
(물론 최근엔 코로나때문에 메이져학회들은 교육을 잘 안하고있긴하지만...)
아 물론 친구중엔 자기 혈육이 치료실장으로 있는병원(실제로 엄청 능력있으신분)에 들어가서
정말 빡시게 교육받고 연습해서 자기 레벨을 올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의 케이스이고...
실제로는
자체 스터디다 뭐다 하면서 열정으로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서로 하기 싫어하는 케이스
실장이 강사 소개해준다면서 비싼돈주고 불러다가 배워봣더니 정말 학교때나 배우는 기초만 가르쳐주는 케이스 등등..
안좋은 케이스를 들은 경우가 훨씬 많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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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교육으로 돈 안써도되고 일하면서 배울수 있으면 개꿀아니야?
하는 생각에 들어가는 신졸or저년차 분들은
그게 썪어빠진 생각이라는걸 좀 알고 있었으면 한다
왜 공짜로 중,고년차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얻은 스킬을 날로먹을 생각을하는지..
치료를 배우고 싶다면 책보고 교육 들어본다음 환자에게 치료적용을 해보고
거기서 막히는 부분이 있고 혼자서는 도저히 답을 못찾겠을때 그때 질문해서 고년차분들한테 배우는거다.
"선생님 목어깨 아픈환자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라는 쓰레기같은 질문 그만하자.
그딴식으로 질문한다는건
"나는 공부하기는 싫고 니가 알고있는거 다 내놔봐" 하는거다.
그러지말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