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사 이야기

이상한 교육 쫒아다니지말고 책부터 보자.

치료사람 2020. 11. 22. 22:09

물리치료사 카페 근골격계 교육 게시판. 

 

 

물리치료 교육 게시판 들어가 보면 무슨

8주 완성이니 15주 완성 도수치료 특강!

실전 도수치료!

이런 제목의 교육들이 많이 보이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비용이 싼 것도 아니고(보통 60만 원 이상 비싼 건 200까지)

가서 들어보면 대부분 뉴만이랑 얀다를 기본으로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내용들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많다)이다.

그리고 도수치료를 몇 주 만에 완성할 수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오래 치료하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이 안 된다.

 

얀다보세요. 두번보세요

근처 물리치료사 지인분들한테 물어봐도

요즘 아무것도 모르는 신졸들 데려다가 비싼 돈 뜯어내면서

기본 중의 기본인 내용들만 가르치는 교육이 너무 많다고 한다.

10만 원짜리 책 안에 100만 원짜리 교육내용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데

듣고 나서 점점 기억에서 사라지는 100만 원짜리 교육보다는 

언제든지 열어서 복습할 수 있는 10만 원짜리 책이 훨씬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싶다.

 

 

교육을 아예 듣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OMPT FMT  등등 좋은 교육들도 많다)

교육을 듣기 전에 얀다, 그린만의 도수치료, 뉴만 등등

전공 필독서를 한번 읽어본 뒤에 교육을 듣는 게 

개인적으로는 베스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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