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받을때 걸러야할 물리치료사 체크리스트

 

보통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게되면

최소 5만원대부터(5만원이하는 10분정도하더라... 치료시간이 너무 짧은경우가 많아서 제외)

비싸면 20만원 이상을 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실비보험이 적용이 된다고는 하나

그래도 작은돈은 아니기에,

그리고 치료 한두번만에 호전되는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시간도 투자 해야하기 때문에)

나를 치료해주는 치료사가 숨은고수 까지는 아니어도 평균정도는 할줄 아는 치료사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론 나도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고 배울게 많은 치료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좀 아니다...싶은 항목 몇가지만 말해보려고 한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니 너무 맹신하지말고 참고정도만 해줬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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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치료 첫회차에 문진과 평가를 하지않는 치료사

 

관절 마디마디,근육 하나하나 마다 전부 체크를 할 순 없지만 

환자의 상지와 하지,좌우 언밸런스가 있는지

기능이 떨어졌다면 오른쪽 왼쪽 중에 어느쪽이 기능이 더 떨어져있는지는 파악을 한 뒤에 

치료를 시작 해야한다.

 

근력 및 기능평가 말고도 평소에 두통은 없는지, 있다면 어느쪽인지, 소화불량은 있는지,

지금 불편한 부위말고 다른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등(실제 치료할때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것을 물어본다)

의사가 진료하면서 챠트에 기록해둔것 말고도 치료할때 참고해야할 정보가 이렇게나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고하면

아무런 평가나 문진 없이

바로 눕혀놓고 오른쪽 어깨랑 목만 주구장창 풀어대는 치료사가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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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가 아프다고 한곳만 치료하는 치료사

 

 

when-where-what-why.tistory.com/2

아픈곳만 문지르면 더 아파진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살짝 이야기 했지만

아픈곳만 문지르는건 치료가아니라 그냥 마사지일 뿐이다

(물론 치료안에 마사지가 포함되기는 하지만 마사지가 치료의 전부가 될수는 없다)

 

대부분의 통증은 통증있는 부위가 아닌 다른부위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아픈건 목어깨 뒤쪽 이지만 목 앞쪽,허리나 골반, 복부앞쪽의 연부조직 등이 원인인 케이스도 많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치료해주는 치료사가 내가 평소에 아프다는곳만 계속 문지르고있다면

조용히 데스크에다가 다음예약은 연락드린다고 말하는게...

 

 

 

3.

무조건 치료강도를 강하게 하는 치료사

 

 

근육을 포함한 연부조직 이완시에 제일 좋은강도는

"약간 아프면서 시원한느낌 또는 받고있으면 잠오는(?) 강도"라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강한 강도로 치료할 경우 오히려 치료후에 통증이 심해질 수 도 있으며

잘못하다가는 근육 뿐만아니라 뼈나 신경손상까지 이어질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도 무조건 참아야한다. 다 치료되는 과정이다"하면서

강한강도로 치료를 쭉 진행하는 치료사는...개인적으로는 거르라고 말하고싶다.

 

 

 

 

정리하면

1.치료 시작하자마자 그냥 눕혀서 치료한다

2.아프다는곳만 누른다

3.무조건 강한 강도로 치료한다     

위 세가지에 해당하는 치료사분께 치료를 받았다면

조용히 다른선생님이나 다른병원으로...

 

 

다음 포스팅은

물리치료사 시점에서 걸러야할 병원 체크리스트를 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