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잘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노력대비 잘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하나..? 학교 입학할때도 솔직히 다른 학과에 비해(물론 학교 간판에따라서 다르겠지만) 크게 성적컷트라인이 높은것도 아니고 학교 다닐때 탱자탱자 놀다가 국시때 바짝 공부해서 면허증만 따도 월 250정도는 보장되는 직업이 얼마나 있겟는가 심지어 일자리도 차고넘친다 물리치료과 졸업반에서 취업문제란 취업이 된다or안된다 가 아니라 "어디에(얼마나 좋은곳에) 취직하냐" 이다. 취업안될 걱정이 없다는 이야기다 뭐 물론 월급의 한계선이 있다는 단점도 있긴하지만 대 코로나시대에 저정도 단점이야 뭐... 면허만 있으면 굶어죽을 일은 없다. 정말 좋은직업이다. 심지어 자기가 열심히 학회다니고 공부해서 도수치료를 기깔나게 잘한다고하면 병..
-
좋은 물리치료사란?
(본인이 도수치료파트에 근무중이므로 도수치료 기준으로 설명 글 작성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치료사 하면 딱 떠오르는 생각은 아마도 치료를 잘하는 치료사, 아니면 뭐 환자에게 친절한 치료사, 환자의 아픔을 공감해주는 치료사 등등 좋은 말들이 많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임상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좋은 치료사 란 환자 만족도 높은+병원에 돈 잘 벌어다 주는 치료사인 것 같다. (사실 만족도가 높으면 매출이 당연히 높다)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인 것 같다.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게 치료를 잘하는 것을 포함할 수도 있겠지만 치료를 잘한다고 해서 환자 만족도가 무조건 높지는 않다. " 환자 만족도가 일단 높아야 하지 않을까? 환자는 부품 청소만 하면 되는 로봇이 아니다. 니즈(needs)가 있는 사람이다. ..
-
도수치료 잘하는곳 구별법.Tip
일단 원장이 진료를 잘 본다고, 병원이 유명하다고 도수치료를 잘하는 병원은 아니다. 도수치료는 정말 같은 병원 내에서도 치료사마다 스타일이 틀리고 역량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느 선생님이 잘하시더라" 하는 주변 추천으로 가는 게 아니라면 (심지어 지인추천으로 가도 서로 안 맞아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음) 병원 간판만 보고는 알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어떻게 안내(?)해주는지를 보면 약간은 구분이 가능하다. 2020/11/21 - [치료사 이야기] - 도수치료받을 때 걸러야 할 물리치료사 체크리스트 도수치료 받을때 걸러야할 물리치료사 체크리스트 보통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게되면 최소 5만원대부터(5만원이하는 10분정도하더라... 치료시간이 너무 짧은경우가 많아서 제외) ..
-
도수치료 받을때 걸러야할 물리치료사 체크리스트
보통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받게되면 최소 5만원대부터(5만원이하는 10분정도하더라... 치료시간이 너무 짧은경우가 많아서 제외) 비싸면 20만원 이상을 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실비보험이 적용이 된다고는 하나 그래도 작은돈은 아니기에, 그리고 치료 한두번만에 호전되는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시간도 투자 해야하기 때문에) 나를 치료해주는 치료사가 숨은고수 까지는 아니어도 평균정도는 할줄 아는 치료사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론 나도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고 배울게 많은 치료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좀 아니다...싶은 항목 몇가지만 말해보려고 한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니 너무 맹신하지말고 참고정도만 해줬으면한다. " 1.치료 첫회차에 문진과 평가를 하지않는 치료사 관절 마디마디,근육 하나하나 마..
-
치료사 입장에서 피해야할 병원 체크리스트
물리치료사 국가고시가 현재 포스팅하는 날짜 기준 약 3주 정도 남았다. 아마 다들 열심히 모의고사 풀면서 누구는 안심하면서, 누구는 떨어질까 봐 쪼들리고(?) 있을 것이다. 국시라는 게 누가 떨어져야만 내가 붙는 시험이 아니라 최소한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걸러주는 시험이기 때문에 본인이 평소에 평균 정도(혹은 살짝 이하)로 적당히 공부했다면 크게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대신 임상 나오면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국시를 붇는다는 전재하에 벌써 면접까지 마치고 취업예정인 신졸 분들도 계실 거고 작년 이맘때쯤 취업했다가 병원이 너무 아닌 거 같아서 1년만 딱 채우고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치료사분들도 계실 텐데 개인적으로 첫 취업 시 이런 곳은 ..
리스트 : 콘텐츠가 있으면 최근 5건을 불러옵니다.
-
물리치료사 연봉 많이 받는 팁.tip치료사 이야기 2020.12.04 23:35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거? 뭐 중요는 합니다. 근데 쓰잘때기없는 잡일 열심히 성실히 잘해봐야 월급 안 오릅니다. 청소 잘하는 직원보단 돈을 많이 벌어다줘서 청소부 고용할 돈을 확보해주는 직원이 아마 오너 입장에선 훨씬 좋을 겁니다. 당연히 월급 올려주면서 오래 붙잡고 있으려고 하겠죠? 자 식당을 예로 들어봅시다. 당신이 식당 사장인데 A와 B라는 주방이모가 있습니다. A는 굉장히 사교성도 좋고 밝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합니다. 주방일 말고도 다른 홀 청소나 정리정돈 같은 것도 도맡아서 하고 홀서빙 직원들과도 매우 잘 지냅니다. 직원들 사이에서 평이 아주 좋아요 근데 만드는 음식이 더럽게 맛없습니다. 한번 먹고 손님이 혹시나 두 번은 오는데 세 번은 안옵니다. B는 조용하고 정해진 일만 딱 합니다. 다른 홀..
-
어느 분야의 전문가조언에 돈쓰는걸 아까워 하지마세요다른 이야기 2020.12.01 12:00
사기꾼이 아닌 정말 전문가라는 전제 하에(이게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긴 합니다) 그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나의 돈으로 사는 아주 합리적인 소비입니다. 괜히 어중이 떠중이처럼 까불고 거지같이 사는 사람들 특징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무시하고 그들이 자신의 정보를 돈주고 팔때 그걸 폄하한다는 겁니다. 재태크 분야든 전공지식 분야든 말이죠 제가 지금 토지투자 정보를 받는 회사에도 정보 받을때 흔쾌히 100만원씩 입금합니다. (물론 후에 계약을 한다면 계약금에 포함이 되긴합니다.) 주식을 할때도 환자분이 추천해주신 꽤 괜찮은회사에 강의료를 지불하거나 돈주고 추천종목을 받기도합니다. 물론 정말 제대로 된 곳(혹은 사람)인지는 본인이 직접 알아봐야겠죠 괜찮은 전문가라고 생각이 들면 이제 돈을 아낄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
가성비 따지면서 싼것만 찾아다니지 마세요.다른 이야기 2020.11.30 23:52
물리치료 교육을 포함하여 모든 소비생활에 필요한 태도라고 봅니다. 싼것에는 이유가 있고 비싼것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이름값이 8할인 명품들은...제외를 합시다. 물론 품질은 좋겠지요) 전기면도기 하나를 사더라도 돈아낀다고 3만원짜리 쓰면 몇주만에 고장이나서 같은걸로 새로 사야하고(살때마다 3만원씩 나감) 절삭력이 좋지않아 피부염이 올라와 들지 않아도될 병원비가 들고 위 두 이유때문에 만족도마저 떨어지게됩니다. 기왕 사는거 좋은거 사자고 생가각하여 20만원짜리를 사게된다면 충전기 하나만 있어도 보통 1~2년은 너끈합니다.날+망 값으로 5만원만 쓰면 됩니다.2년에 한번이요 절삭력 좋고 부가기능도 있어 피부자극이 최소화되어 트러블걱정이 없습니다. 위 두 이유때문에 쓰는동안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자 돈..
-
어차피 임상나오면 처음부터 공부해야한다 놀아라(feat.개소리)치료사 이야기 2020.11.30 23:22
2020/11/30 - [치료사 이야기] - (신입생 필독) 물리치료과 학점관리 중요한가요? (신입생 필독)물리치료과 학점관리 중요한가요? 학교다닐때 선배들한테자주듣는말 중에 하나가 "야 대학병원 갈꺼 아니면 학점 다필요없어" 이다. (심지어 임상선배라는 인간들이 후배들한테 저딴말을 하기도 한다..어휴..) 본인은 저 말 처음 when-where-what-why.tistory.com 이전 글 쓰다가 또 학교 다닐 때 들었던 개소리가 하나 기억나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임상선 배라는 인간들이 임상선배엠티(임상 선배들이 재학생과 함께 가는 엠티. 있는 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고...)와서는 "야 임상나오면 어차피 처음부터 공부 다시 해야 돼 그냥 국시 때 바짝 한다 생각하고 놀아!" 라고들 했었는데 이것..